2.《조씨고아(趙氏孤兒)》에 나타난 인물형상
《조씨고아(趙氏孤兒)》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도안고(屠岸賈)와 정영(程嬰)등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한 두 번의 등장과 한 두 마디의 대사만이 있을 뿐이어서 특별한 성격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 등장인물 중에서 개성이 뚜렷한 몇
그 사적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잡극을 공연한 배우들의 신분적 지위는 어떠하였을까? 잡극배우의 경우 작가보다 그 연구가 미미한 편이지만, 하정지(夏庭芝)의 《청루집(靑樓集)》 배우들을 수록한 배우수첩
등의 자료를 통해 당시 잡극배우의 대체적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희곡학자들은 “중국의 제대로 된 연극은 원잡극(元雜劇)으로부터 시작된다.”라고 할 정도였다. 元 잡극은 대도(大都) 지금의 북경(北京)을 중심으로 크게 성행 했으며, 북방 사람들의 희곡이다. 잡극은 순전히 북방에서 발전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음악상으로는 북곡(北曲)을 사용하고, 몽고(蒙古)
Ⅰ. 서론
1920년대는 한국이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는 시기로, 한국현대시사에서 일제 강점기가 차지하는 의미는 심대하다. 우리 시문학사에 대해 지금까지 이루어진 수많은 논의의 거의 전부가 이 시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음에도 아직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시
중국인들이 색상을 선택하는데 있어 상오색이 길하다고 여기는 전통적인 색의 관념과 깊은 관련이 있다. 고대 중국인들은 주나라 시대 이래로 우주는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자연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다섯 가지 자연물질의 상생과 상극의 순환으로 형성된 오행이 자연만물의 생성과 변